(겨레일보-번역/모스크바문화한글학교) 러시아정부는 4월 26일 비관세 곡물수출 할당량을 정하고 이 할당량을 해외수출 금지 조치에 취했다고 러시아농림부 대변인이 밝혔다.

4월 1일 곡물 700만 톤을 수출한 이후 러시아 정부는 밀, 호밀, 보리 및 옥수수 곡물 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러시아연방관세청은 해당 곡물에 대한 신고서 발행을 중지시켰다.

이번 조치에 대해 러시아농림부는 ‘곡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내 수요를 충당시키기 위한 대안’이라면서 ‘곡물 수출 금지조치가 2020년 러시아 농산물 수출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말 러시아농림부는 국내 주요 작물의 수출을 제한하고 4월 말까지 수출 할당량을 7백만 톤으로 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러시아농림부 계획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이외의 곡물 수출량이 2천만 톤을 넘지 않으며 이 할당량은 곡물 종자에 적용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기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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