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김지은) 러시아 고등경제대학(ВШЭ) 학장 야로슬라브 쿠즈미노브는 언론사 RBK와의 대담에서 '십중팔구 모든 계층의 소득이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는, "부유한 사람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받더라도 여전히 부유한 상태로,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한 상태로 남을 것이며, 현재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중산층의 경우, 빈곤에 빠질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쿠즈미노브는 이러한 경향이 우선 지식인들 및 공연산업을 포함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앞서 고등경제대학 사회정치연구소 측은 러시아 내 실업자 수가 530만여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4월 27일, 경제적 지원을 위한 세번째 조치를 준비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국민과 경제를 위한 두번째 위기방지대책이 이미 시행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감사원 알렉세이 쿠드린은, '코로나19 사태가 연장됨과 관련하여 격리조치가 계속 이어진다면, 러시아의 GDP는 2020년 말까지 약 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제 종식이 될 지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일부 산업분야는 이전처럼 매우 힘든 상황에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러시아는 많은 소득을 얻지 못할 것이며, 이는 예산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기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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