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김지은)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SUTD) 연구진은 러시아의 코로나19 종식 예상시기를 7월 중순에서 8월 초로 변경하였다. 이는 해당 대학 연구소 사이트에 게재된다.

전문가들은 수십 개 국가들의 전염병 종식날짜를 분석하고 있다. 이는 각국의 다양한 전염병 확산속도를 예측하는 SIR-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분석을 위해 연구진들은 이 시스템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등록되어있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매일 예측을 업데이트한다.

과학자들은 "독자들은 어떠한 예측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상되는 종식날짜에 의지한 과도한 낙관은 우리의 규율을 약화시키고, 그로 인해 질병의 또 다른 확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4월 27일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내 코로나19의 100% 종식날짜는 8월 7일에 가깝다고 한다. 이전에는 SIR-모델이 7월 20일 즈음 종식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과학자들은 다른 국가들에 관한 예측도 업데이트하였다. 앞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올해 11월 26일에 끝날 것으로 분석한 것과 달리, 현재는 12월 1일로 늦춰진 상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분석예측 시스템이 각 국가의 상황이나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제한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별도로 지적하였다. 특히 이 모델은 검역조치의 실행 및 취소와, 질병의 재발 사례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러한 모니터링은 정부와 회사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만 필요하며, 이로 인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기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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