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정의한) 자가격리 위반 벌금 관련 문자를 이용하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다. 인테르팍스(Интерфакс)가 사이버 범죄 전문 업체 '그룹-IB(Group-IB)'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피싱 문자는 SMS 또는 메신저를 통해 발송되며, 내용에 수신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4월 10일에 발송된 문자를 확인해본 결과,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경주 거주자의 번호로 온 문자에는 러시아 연방 교도국 법령 위반으로 기소되어 벌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가짜 내무부 콜센터로 연결되었다.

앞서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할 경우 4,000루블의 벌금이 부과되며, 두 번째 위반 시에는 5,000루블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까지 러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3,584명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17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기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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